‘끝이 있다’라는 것을 인식하는 순간, 인생의 마법이 시작된다
★★★★☆
지인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사실 처음에는 제목을 보고 '뭐 이런 제목이 다 있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이런 제목 때문에 내가 더 읽어볼 마음이 생긴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이자, 주인공인 '아마리'는 스물아홉 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혼자 집에서 케이크에 꽂은 촛불을 불면서 아마리는 생각한다. 30번째 생일날엔 죽자고. 그리고 그 생일날 어디론가 가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라스베이거스에 가기로 한다. 거기서 1년 동안 모은 돈으로 모험을 하기로 하고 거기서 죽는다. 그게 아마리의 목표였다.
하지만 아마리가 돈을 모으기 위해 다닌 클럽 사와에서 외톨이였던 아마리가 소중한 인연들도 만들어가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간 동창회에서 자신과 딱 맞는 친구도 사귀게 된다.
그러다가 떠나기로 한 날짜가 다가오자, 결국 아마리는 비행기를 타고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한다. 거기서 행복한 일주일을 보내다가 마지막 날, 자신의 생일이 되기 전 카지노에서 '블랙잭'이라는 게임을 한다. 그렇게 게임을 하다가 12시, 땡! 정각이 되자마자 그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호텔방으로 이동한다. 떨리는 마음으로 자신이 딴 돈을 보았더니, 겨우 5달러? 하지만 아마리는 자신이 이긴 거라고 했다. 그렇게 해서 아마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돌아와 새로운 삶을 산다.
만약 내가 아마리였으면 어땠을까?
아마 나는 계속 평소대로 살아갔을 것이다. 내가 아마리였다면, 저렇게 목표도 세우지 않고 '내가 어떻게 가능하겠어? 관두자.'라며 시도조차 못해보고 관뒀을 것이다. 하지만 아마리는 목표를 정했고, 목표를 달성했다. 계속 읽는 내내 이게 수필이란 걸 잊었고, 놀랐다. 그리고 나도 목표를 정해서 그 목표에 달성하도록 노력하고 싶다.
되게 나에게 교훈을 주는 책이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고, 기분 탓이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생각하는 게 조금 바뀐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내가 나중에 커서도 또 읽고 싶다. 지금은 책을 빌려서 읽었지만, 나중에 돈이 생긴다면 이 책을 사서 개인 소장하고 보고 싶을 때마다 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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